평지붕 외단열 사례를 추가하여 소개한다.
이번 사례는 지붕 방수와 단열을 시공사에서 직접 시공하여 우리 SCOPE에서는 제외 된
현장으로 단열재 위에 배수시스템과 마감(자갈, 이페데크)를 시공한 사례이다.
평지붕에 방수는 우레탄도막방수공법이 적용되었다.
평지붕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탕면 구배와 표면처리이다.
구배는 당연히 배수구 방향으로 되어 물고임이 없이 원할하게 배수가 되도록 해줘야 하고,
바탕면의 표면 상태는 매끄러워야 한다. 콘크리트 타설 후 기계미장을 하면 가장 좋다.
방바닥 미장을 생각하고 시공하면 된다.
위 사진은 우레탄도막방수와 압출법보온판까지 시공이 된 전경이다.
이제부터 우리가 바통을 이어받이 착수 하였다.
단열재 위에 지붕용 투습방수지를 깔고 조경용 배수판을 깔아 나간다.
각각의 레이어 구성에는 건축 물리적인 원리가 반영된 것이다.
원리의 내용은 다른 사례들에서 이미 설명하였으므로 여기서는 사진으로만 소개한다.
지붕용 투습방수지를 깔고 그 위에 배수판을 시공하는 전경이다.
투습방수지와 배수판의 디테일이다.
배수판의 홈 옆면에 배수공이 뚤려 있는것을 볼 수 있다.
배수판 위에 부직포를 깔아준다.
크레인을 이용하여 자갈을 올려준다.
자갈 포설 두께는 50mm 이상.
이 현장 지붕에 올라간 자갈은 25mm 깬자갈 약 15M3 정도.
자갈 포설이 끝난 상태 전경이다.
다음은 데크마감 부분이다.
사용자재는 바탕틀로 아연도금 각파이프 50*50, 이페 데크목 20(T)*100(W) 사용되었다.
평지붕 외단열에 데크마감을 하는 경우 투습방수지 위에 배수판시공은 하지 않는다.
이페는 클립방식으로 설치하였다.
피스가 노출되지 않아 깔끔하기도 하지만 이페목은 수종이 매우 단단해 직결피스로만 시공은 매우 어렵다. 드릴빗트로 가이드홀을 먼저 천공하고 직결피스를 시공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클립 재질은 스텐레스다. 좀 더 저렴한 알루미늄도 있지만 목재의 뒤틀림을 수용하기에는 다소 약할것 같아 강성이 좋은 스텐레스를 사용하였다.
데크 시공이 완료되면 목재의 내구성 향상을 위해 오일스테인을 발라준다.
일반적으로 이페목에는 칼라를 넣지 않는다. 투명한 오일스테인을 발라주면 원목의 칼라가 더 선명해 지고 오래도록 건전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좀 더 예쁘게 하려고 칼라를 넣은 오일스테인을 칠하면 시간이 흐르면서 햇빛에 색상이 변하고 탁해 진다고 한다.